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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주연 '유체이탈자', 할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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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트랜스포머'·'지. 아이. 조' 시리즈 메인 프로듀서 제작
뉴시스

[서울=뉴시스] 영화 '유체이탈자' 티저 포스터.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10.2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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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윤계상 주연의 추적 액션 '유체이탈자'가 할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된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트랜스포머', '지. 아이. 조' 시리즈의 메인 프로듀서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유체이탈자' 리메이크를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영화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범죄 액션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범죄도시' 제작진과 악랄한 조직 보스 '장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윤계상이 다시 만나 화제를 모았다.

보나벤츄라는 영화를 보고 "'유체이탈자'는 최근 몇 년간 접했던 작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예기치 못한 놀라운 액션이 가미된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이러한 독창적인 작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제작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흥분되고 기쁘다"는 감상을 남겼다.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흥행을 이끈 제작자다. 11년 동안 총 5편에 걸쳐 개봉된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43억 달러가 넘는 흥행 성적을 올리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또 최정예 특수 부대인 '지.아이.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아이.조' 총괄 제작을 맡았다. 그가 프로듀서로 활약한 '지.아이.조 2'의 경우 배우 이병헌이 합류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체이탈자'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측은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액션물이라는 콘셉트와 '악인전', '범죄도시' 제작진이라는 것만으로도 해외 세일즈 초기부터 미국, 유럽, 중국, 남미, 인도 등의 대표 제작사들과 리메이크 논의를 적극 진행했다며 "보나벤츄라는 페루에서 새로운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촬영 중인 상황에서도 화상 미팅을 하는 등 영화를 확인하자마자 확신을 가지고 가장 빠르고 적극적으로 리메이크 의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다음 달 24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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