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이 새 소속사를 찾고 있다. 한국일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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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이 소속사를 옮기고 새 출발에 나설 전망이다.
27일 오전 본지 취재 결과, 김지원은 솔트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 소속사로 이적할 예정이다. 현재 많은 소속사들이 김지원과의 미팅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재계약 기간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김지원의 소속사 이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2월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지원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지원과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 또한 즐겁게 영위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동행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박신혜 김선호 김정화 김주헌 등이 소속된 회사다. 나눔(Sharing), 즐거움(Amusement), 사랑(Love), 신뢰(Trust)를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건강한 매니지먼트'를 지향한다.
그러나 최근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관련 보도 이후 즉각 대응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의혹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김지원은 지난 2010년 '롤리팝' CF 모델로 데뷔했다.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아스달 연대기'와 영화 '로맨틱 헤븐' '무서운 이야기'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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