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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 오전 10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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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 오전 10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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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캡처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캡처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27일 오전 10시부터 조문이 시작된다.

유족인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빈소를 지키는 가운데 각계의 조문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출장 중이던 아들 노재헌 변호사는 이날 오전 귀국해 곧바로 빈소로 올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날 오후 조문할 예정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오후 빈소를 찾는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대권주자인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경선 후보들도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의 법적 사위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곧바로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 이혼소송 중이다.

노 전 대통령의 장지로는 경기 파주시가 거론되고 있다. 이날 파주시 등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유족 측은 고인의 생전 뜻을 받들어 파주시 통일동산에 모시는 것을 협의 중이다. 파주는 교하동을 본관으로 하는 교하 노씨의 선산이 있고 노 전 대통령이 사단장을 맡았던 육군 9사단이 일부 관할하는 곳이기도 하다.

앞서 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6월 파주시에 노 전 대통령의 장지로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인근을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파주시는 통일동산에 장묘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의견을 냈지만 최근에는 재검토 가능성을 내비쳤다.


형법상 내란죄 등의 혐의로 퇴임 후 실형을 선고받은 노 전 대통령은 현충원 안장이 어렵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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