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물라 하산 아쿤드, 현 경제위기와 빈곤·실업률 대책 논의
[카불=신화/뉴시스] 누루딘 아지지 탈레반 상공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열린 취임식 중 연설하고 있다. 아지지 장관은 이웃 국가들을 포함한 국제 사회와의 무역 관계를 증진하고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021.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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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아프가니스탄)=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가니스탄의 현 탈레반 정부의 물라 하산 아쿤드 총리대행은 26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열고 아프가니스탄의 현 경제상황에 대한 검토와 치솟는 빈곤률과 실업률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아프간 행정총무부가 발표했다.
이날 아프간 임시정부 장관회의 정례회의에서 하산 아쿤드는 의장을 맡아 현재의 경제적 위기와 인프라건설사업의 완공 문제들을 검토하고, 관계 기관들에게 경제부문을 특별히 챙기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또 민간부문과 산업부문의 회사들이 문제제기와 고발을 한 여러 건의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 고위관리들을 조사단으로 지명했다. 그리고 이들을 파견해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내도록 지시했다고 정부 발표문은 밝혔다.
이들 경제 조사단에게는 카불주 소재 샤 와 아루스 댐의 완공을 감독하고 다음 내각 회의 때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전자신분증 도입 문제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인구통계조사를 실시할 기초 계획도 수립했다고 탈레반 정부는 발표했다.
그 밖에도 마약성 약품과 중독문제, 해외로 부터의 원조에 대한 승인과 효율적 관리, 이슬람 신학자들의 계급에 대한 확정도 상세하게 논의 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의 경제상황은 탈레반이 8월 중순 정권을 장악한 이후로 실업률과 빈곤층 증가로 한 층 더 악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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