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아세안 정상들 "K방역, 선도적 역할"…文 "보건 협력하자"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
원문보기

아세안 정상들 "K방역, 선도적 역할"…文 "보건 협력하자"

속보
한동훈, 오늘 1시30분 국회 기자회견…제명 관련 입장 밝힐 듯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the3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6.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6.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화상으로 열린 '제22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신남방정책 협력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한·아세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화상으로 개최된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정상들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난 4년간 신남방정책을 통해 한-아세안 실질 협력을 적극 추진해 왔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아세안 정상들은 한국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백신·보건 협력을 강화해 왔고, '코로나 아세안 대응 기금'에 500만 달러를 추가로 공여하는 등 아세안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적극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며 "신남방정책을 한 단계 고도화한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발표해 아세안과 협력의 동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정국인 베트남 팜밍찡 총리는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반영한 '한-아세안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 간의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이어가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26.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26.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이날 체결된 '한-캄보디아 FTA'를 통해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위도도 대통령은 디지털경제와 지속가능한 녹색경제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분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제로섬이 아닌 윈윈 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라오스 판캄 총리는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원을 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아세안 협력은 모범적이었다면서, '한-필리핀 FTA' 타결을 환영하며 더 심화된 협력을 이루어 가자고 했다.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한국이 ICT 기술을 이용하여 역학조사와 확진자 동선을 확인한 사례에서 보듯이 이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태국 쁘라윳 총리와 말레이시아 이스마일 총리는 BTS가 유엔 SDG 모멘트 행사에 참여해 문화외교를 펼치며 전 세계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 사실을 축하하면서, BTS의 연설에 깊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6.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6.


문 대통령은 의제 발언에서 "백신과 치료제 생산 능력 확충과 공평한 배분, 공중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보건 백신 이니셔티브'를 제안한다"며 "올해부터 정례적으로 개최될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와 함께 역내 보건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최종 체결한 RCEP과 오늘 체결한 한-캄보디아 FTA와 오늘 타결을 선언한 한-필리핀 FTA가 조속히 발효돼 경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올해 완성될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은 미래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안전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전통적인 국방 협력은 물론 사이버 범죄와 같은 초국가범죄, 기후변화와 재난 관리까지 공동의 대응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올해 출범한 '한-아세안 기후변화·환경 대화'와 내년에 신설되는 '재난관리장관회의'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아세안 국가들은 신남방정책 플러스 하에서 코로나19를 공동으로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며 "의장국인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은 '한-아세안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회의를 마쳤다"고 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