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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팝업★]도대윤, 투개월 해체→돌연 미국行→복귀까지 "조울증 심했다"(ft.김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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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투개월 도대윤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져 화제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도대윤을 만나다]투개월 활동 중 돌연 잠적...10년 만의 최초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난 2011년 방영한 '슈퍼스타K3'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투개월 도대윤의 지난 6년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이날 도대윤은 "6년 만에 한국에 왔다. 음악 포기할 생각도 했다. 직장 생활하며 미국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응원을 해주셔서 마지막 용기를 내서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바텐딩과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삼성 핸드폰 테스트 엔지니어로 일하다 한국에 오게 됐다고. 작년만 해도 한국에 와 음악을 할 생각이 없었다는 도대윤은 "(직장 생활을 하니)오히려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그때 쯤에 연락 주셔서 더 용기가 생기고 기회를 잡아야 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투개월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대윤은 지난 2012년 조울증 진단을 받고 입원. 활동을 결국 마무리했다. 그는 "번도 공개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지만 약도 먹고 그렇게 조울증 있는 상태로 1년 더 활동을 하다가 포기하고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미국으로 가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예림이에게도 피해가 간 걸 느꼈을 때 내려놨다. 그게 제일 컸다. '이건 내 길이 아니구나' 싶었고 이 병을 앓고 예림이랑 같이 활동하게 되면 내가 예림이의 가수 길을 어렵게 만들 것 같았다"고 팀을 떠나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또한 도대윤은 "예림이는 솔로 활동을 했다. 어떤 사람들은 '예림이가 대윤이를 버린 거다'라고 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불화설을 해명하기도.

도대윤은 "(조울증은)많이 좋아졌다. 나을 수 없는 병이라고 한다. 지금 약은 복용하지 않지만 천천히 좋아진 것 같다"면서 "용기랑 자신감이 좀 생겨서 그때보다는 좀 더 좋은 모습, 음악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했다.

아픔을 딛고 돌아온 도대윤이 보여줄 음악에 네티즌들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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