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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42주기 추모제’ 구미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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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42주기 추모제’ 구미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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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참석 인원 제한
장세용 구미시장이 26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2주기 추모제’에서 영정에 술을 올리고 있다. 구미=뉴시스

장세용 구미시장이 26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2주기 추모제’에서 영정에 술을 올리고 있다. 구미=뉴시스


‘박정희 전 대통령 42주기 추모제’가 26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의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렸다. 이날은 박 전 대통령 기일이다.

생가 근처엔 ‘5천년 가난을 극복하게 하신 민족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 ‘그립고 그립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9명 이하로 참석 인원을 제한해 추모제를 진행했다.

초헌관은 장세용 구미시장이 하고 아헌관은 김재상 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박동진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맡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은 추도사 등을 했다.

올해는 별도의 추도식은 열리지 않았다. 추모객을 위해 생가 주차장에 의자 100개와 중계 영상 화면을 설치했다. 추모객은 검은 정장에 마스크를 쓴 채 왼쪽 가슴에는 근조(謹弔) 리본을 달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박정희생가보존회는 “참석자들이 생가 마당에 대기하다가 제관 순서에 따라 추모관으로 입장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이 1930년대 후반 서부심상소학교(현 문경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하숙한 경북 문경시 청운각에서도 매년 당시 제자를 중심으로 추모제가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최하지 않았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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