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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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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학교 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 신청기간을 내달 5일로 연장해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금 신청기간은 애초 지난 5일~오는 22일로 정해졌다. 하지만 보다 많은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마감 기간을 2주 연장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지원금은 코로나19로 학업과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지급된다. 대상은 지난달 30일 기준 대전에 주소를 둔 8세~19세(2003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일선학교에 다니지 않는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이다.

시는 이들 청소년에게 온통대전 또는 무기명 선불카드(1회용)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받을 수 있다.

온통대전 카드로 지원금을 신청할 경우 지원금이 자동 충전되며 무기명 선불카드로 신청할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신청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 키움 수당’을 도입해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꿈 키움 수당은 학교 밖 청소년이 일선학교에 다니는 또래집단과 다르게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지원대상은 대전에 거주하는 만 9세~만24세의 학교 밖 청소년 중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돼 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1개 이상, 주2회 이상 참여한 청소년이다. 신청은 등록한 센터에서 진행한다.

박문용 시 청년가족국장 “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사람 중심의’ 사각지대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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