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 사진|스타투데이DB |
배우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가 김선호와의 계약 기간을 공개하며 항간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솔트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선호 배우와 솔트 엔터테인먼트의 계약 기간과 관련하여 정확한 내용을 전달드리고자 한다. 우선 계약 내용은 당사자 간의 비밀사항이 원칙이오나, 지속되는 이슈로 인해 당사자와의 합의를 통해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양측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연장 계약 논의 없이 6개월을 함께하다 배우의 요청으로 2020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3년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 3월까지 상호 이견이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한다는 부속합의서도 작성했다.
소속사는 "계속되는 이슈에 입장을 전해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우 김선호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B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선호는 솔트 엔터테인먼트와 2018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3년 전속계약을 맺은 상태고, 2021년 10월부터 임시계약을 했다"며 "하지만 전속계약과는 달리 10월에 맺은 임시계약에서는 광고 위약금을 을(김선호)이 대부분 부담하는 계약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끝까지 가겠다', '사실무근이다' 등 이런 언론플레이하지 말고 정확한 해명 즉, 전속 계약서와 임시 계약서의 광고 위약금 부담 조항을 대중 앞에 공개해라"라고 요구했다.
뒤이어 "저는 할 만큼 했습니다 지켜봅시다"라는 글을 올린 후 B씨는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전 여친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폭로글을 올리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폭로 나흘만인 20일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사과했다.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절정의 인기를 얻은 김선호는 이번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KBS2 예능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했고, 10여개 광고에서 잇따라 삭제되며 위약금을 걱정하게 됐다.
<다음은 솔트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선호 배우와 솔트 엔터테인먼트의 계약 기간과 관련하여 정확한 내용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계약 내용은 당사자 간의 비밀사항이 원칙이오나, 지속되는 이슈로 인해 당사자와의 합의를 통해 알려드립니다.
2018년 7월 방송 관계자 소개로 김선호 배우와 솔트 엔터테인먼트가 첫 미팅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에 배우가 오랜 기간 함께 일할 소속사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판단해 서로 합의 끝에 2018년 9월 ~ 2019년 9월까지 함께 호흡을 맞춘 후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계약 만료 3개월 전인 2019년 6월에 연장 계약 논의를 했어야 하나, 배우의 활동이 많아졌고 배우와 회사 간의 신뢰가 두터워 함께 일하던 중 2020년이 됐습니다. 그 후 배우의 요청으로 2020년 3월 ~ 2023년 3월까지 3년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 3월까지 상호 이견이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한다는 부속합의서도 작성했습니다.
계속되는 이슈에 입장을 전해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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