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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모드 '올인'… 경기지사직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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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모드 '올인'… 경기지사직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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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퇴임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지사직에서 물러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수원 팔달구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에 따른 도지사직 중도 사퇴와 관련, 도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간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다만 이 후보는 이날까지 도정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가 경기지사직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것은 26일 0시부터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관내 일선 소방관들을 만나 위로와 감사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공무원 2만여명 중 소방관이 절반에 해당하는 1만여명에 달한다”며 “코로나19 국면 속 차량 지원 및 환자 이송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22일에도 서울 동작소방서를 찾아 ‘사회필수인력’인 소방관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90도 인사를 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 측은 취임 초기부터 소방관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여온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를 이 후보 역시 그대로 이어받겠다는 취지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청으로 복귀한 뒤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업무 연속성이 요구되는 도정 현안 전반을 공백 없이 수행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의회를 찾아 그간 도정 업무 추진을 위해 협력해 준 점에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이 후보 측은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참모들이 지사직을 사퇴하고 대선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임했다. 현역 광역단체장 신분을 유지한 탓에 경선 과정에서 여러 제약이 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당 차원의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 이르면 다음 달 초쯤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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