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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 시선…류현진, 2022시즌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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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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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발도 아닌 3선발이라니….’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을 향한 박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LA다저스 소속이었던 2019시즌부터 3년 연속 개막전 무대에 섰지만 내년에는 힘들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토론토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저널은 최근 2022시즌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을 예측하는 기사에서 류현진을 3번 자리에 넣기도 했다. 로비 레이(30), 호세 베리오스(27) 등에 밀리는 모습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풀리는 레이가 팀을 떠나더라도 에이스는 아니라는 의미다.

올 시즌 다소 들쑥날쑥했던 것은 사실이다. 31경기에서 14승10패 평균자책점 4.37 등을 마크했다. 14승은 아메리칸리그(AL) 다승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수치이자 류현진이 메이저리그(MLB)에서 거둔 한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다른 지표들이 대부분 하락곡선을 그렸다. 처음으로 4점대 평균자책점을 마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팀이 포스트시즌(PS) 진출 경쟁을 펼치던 후반기(평균자책점 5.50)에 흔들렸다는 부분이 아쉬웠다.

희망적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구위 자체는 예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90마일(약 145㎞)로 지난해(89.8마일)보다 오히려 소폭 올랐다. 볼넷 비율 또한 6.2%에서 5.3%로 떨어졌다. 시즌 막판 목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르긴 했으나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체인지업 위력만 되찾는다면 충분히 반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체인지업의 구종가치는 2020시즌 7.0에서 2021시즌 0.2로 떨어졌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치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극과 극을 경험했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작년엔 12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변수가 많은 가운데서도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올해는 초반 좋은 페이스를 보였으나 뒤로 갈수록 불안감을 노출했다. 2022시즌이 중요한 까닭이다. 1년 만에 싸늘해진 시선을 바꿔놓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류현진이 MLB 무대에서 역투를 선보이고 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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