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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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효과적인 아동학대 조사를 위해 전담팀을 신설, 현장조사에 돌입했다.
용인시는 그동안 아동학대조사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민간에서 담당했으나, 조사거부 및 조사원에 대한 신변 위협 등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지난 6월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학대조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해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7명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4명으로 구성됐다. 현장조사를 비롯해 아동학대 신고접수와 조치, 사례관리 등 아동학대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시는 아울러 아동학대에 대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24시간 신고 전화를 개설하고, 신고접수와 동시에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신고가 접수되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학대 여부를 판단하고, 가해자로부터 아동 분리 및 보호 조치를 취한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음 달 중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각 2명씩 추가배치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7월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교육지원청,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민ㆍ관ㆍ경이 함께하는 아동학대공동대응 시스템'세이프가드'를 구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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