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격투기 선수로 '60억분의 1 사나이'로도 불렸던 러시아의 표도르 예멜리아넨코(45·사진)가 2년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두고 건재를 과시했다. 표도르는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레나에서 열린 '벨라토르 269' 메인 이벤트에서 미국의 팀 존슨(36)을 1라운드 1분46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표도르는 벨라토르 헤비급 랭킹 2위인 존슨을 제물로 개인 통산 40승(6패 1무효)째를 수확했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0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