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기대해도 좋다"…리허설·6개 멀티뷰·첨단LED 등 볼거리
BTS, 오늘 온라인 공연 개최 |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24일 오후 6시 30분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10∼11일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이후 약 1년 만에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을 통해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만나는 자리다.
방탄소년단은 국내 한 대형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에 무대 효과를 곁들여 주요 히트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멤버들은 "열심히 콘서트 연습 중"이라며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들이 좋아할 만한 곡들을 넣었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콘서트의 콘셉트는 '기쁨의 축제'다.
공연명과 동일한 노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노랫말처럼 '어디에 있든 누구나 함께 춤추는 것을 허락받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LED 화면도 이번 공연의 볼거리다.
빅히트뮤직은 실제 공연장 LED 화면 속 효과를 온라인 송출 화면에서도 그대로 접할 수 있는 신기술 '비주얼 이펙트 뷰'(Visual Effect View·VEV)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그래픽과 중계 효과 등이 결합한 화면을 볼 수 있다. 6개 화면 가운데 보고 싶은 것을 실시간으로 골라 감상하는 '멀티뷰'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콘서트 시청 티켓은 '위버스숍'에서 단독 판매한다.
티켓은 화질, 멀티뷰 포함 여부, 일종의 리허설인 '사운드 체크' 포함 여부 등에 따라 그 가격이 다르다.
4K 고화질 싱글뷰, HD 화질 멀티뷰, 사운드 체크가 모두 포함된 티켓은 7만4천500원이다. HD 화질 단일 화면만 제공하는 티켓은 4만9천500원이다.
티켓을 구매한 뒤 위버스숍에서 안내하는 전용 시청 페이지에서 로그인하면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일반 HD 화질 티켓은 시청 인원 제한이 없지만, 4K 고화질 싱글뷰가 포함된 상품은 한정 판매된다.
티켓 구매자는 이날 콘서트가 끝난 이후에도 31일 오전 10시 일종의 다시 보기 서비스인 '딜레이 싱글뷰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딜레이 스트리밍은 HD 싱글뷰로만 제공된다.
빅히트뮤직은 전 세계 각국에 포진한 아미를 위해 영문, 일문, 중문 등 3개 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상 최대 크기의 LED 화면을 준비하는 등 무대 장치에도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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