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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선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히고 최종적으로 출마선언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안팎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11월 5일 이전에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일(23일) 시작되는 지역 방문 일정 등을 고려하면 오는 31일쯤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내일 전남 영광군의 원전을 방문,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조준해 비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남을 시작으로 지역을 다니며 중도층을 겨냥한 미래 비전과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다만 안 대표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 세번째 대권 도전이 됩니다.
2012년 무소속으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가 중도 하차했고, 2017년에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41%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안 대표는 최근 들어 여야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SNS 등을 통해 "대선이 대통령이 아니라, 상대 진영을 초토화할 왕을 뽑는 선거가 되어가고 있다"고 여야를 싸잡아 비판하면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예로 들어 "세상이 지옥인데 생존전략과 미래 담론은 실종되고, 과거와 네거티브만 난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 이번 대선은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후보 간의 '4자 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창당을 공식화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가세하면 다자 구도가 됩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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