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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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하며 직격타를 맞은 ‘1박2일’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BS2 예능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 제작진은 지난 20일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2일’ 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박2일’은 오늘(24일) 방송분부터 김선호 등장분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특성상 여섯 멤버가 함께하는 장면이 많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선호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을 이어간다.
29일에는 논란 이후 김선호를 제외하고 5명의 멤버가 첫 녹화를 진행한다. 당초 여섯 멤버의 100회 촬영을 계획했으나, 5명이서 촬영하게 된 것. ‘1박2일’은 당분간 김선호 없이 5명이서 녹화를 이어간다.
앞서 시즌3 출연자의 논란으로 폐지 위기까지 겪은 끝에 2019년 12월 돌아온 ‘1박2일’은 여섯 멤버들의 활약과 케미스트리에 힘입어 ‘순한맛’ 예능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주년을 앞두고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다시 위기를 맞게 된 가운데, ‘1박2일’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작성자 A씨는 K배우가 낙태를 강요하고, 혼인을 빙자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김선호는 논란 발생 4일 만에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 ‘1박2일’에서 하차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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