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23일 AP통신에 따르면 카불 동부에서 탈레반 차량을 노린 도로변 폭탄 테러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민간인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마툴라 무바리즈 지역 경찰서장은 "탈레반 차량이 지나갈 때 폭탄 2발이 터졌다"며 "탈레반 대원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이나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 IS-K가 탈레반을 노린 테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IS-K는 지난 21일 카불 북부의 송전탑을 폭파하는 테러를 일으켰습니다.
앞서 지난 8일과 15일에도 쿤두즈와 칸다하르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잇따라 자폭 테러를 감행해 100명 이상을 숨지게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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