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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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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김선호, '인성 폭로글' 돌연 삭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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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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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연일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의 인성 폭로글은 돌연 삭제됐다.

23일 김선호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는 김선호 배우 대학동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글 내용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그의 인성 문제가 세상에 나온 요즘 터질 게 터졌구나. 왜 이렇게 늦게 와서야 그의 인성이 폭로된 걸까. 의문도 둘고 속이 시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지금의 건실하고 선한 이미지, 내가 아는 그는 그 이미지와 상반된 사람이다.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시절에 그는 술을 좋아하고 클럽을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심했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예대 졸업앨범 사진도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졸업앨범은 2016년 서울예대 홍보 팜플랫으로 확인됐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또 김선호와 찍은 사진 등을 인증한 또 다른 동문들이 아니라는 주장을 이어온 가운데 해당 ‘인성 폭로글’은 돌연 삭제됐다.

최근 김선호가 전 연인에게 혼인을 거짓으로 약속한 채 낙태를 강요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그는 논란이 인지 3일 만에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저와 그분은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사과했다.

사생활 폭로 ‘K배우’ 글을 작성했던 전 연인도 “사과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고 하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김선호는 예능 프로그램 KBS2 ‘1박 2일’, 영화 ‘도그데이즈’, ‘두시의 데이트’ 등 차기작에서 줄줄이 하차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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