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여성편력 심하고 폭력적”…김선호 대학동문 폭로글, 돌연 삭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김선호의 대학동문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의 인성 폭로글이 삭제됐다. 사진l스타투데이DB


배우 김선호(35)의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의 폭로글이 돌연 삭제됐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의 ‘사실 무근’ 입장 발표와 다른 대학동문들의 증언이 이어지자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현재, 김선호의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가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저는 K배우 대학동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삭제됐다. 해당 글을 클릭하면 ‘삭제되었거나 존재하지 않는 게시물입니다’라는 안내가 뜬다.

A씨는 해당 글에서 김선호가 대학 시절 여성 편력이 심했고,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사고를 쳤다고 주장했다.

서울예대 졸업 앨범을 인증한 사진을 올린 A씨는 “왜 이렇게 늦게 와서야 그의 인성이 폭로된 걸까. 속이 시원하다. 인과응보,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라며 "지금의 건실하고 선한 이미지, 내가 아는 그는 그 이미지와 상반된 사람이다.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시절에 그는 술을 좋아하고 클럽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심했다"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해당 폭로글에는 적지 않은 반박 댓글이 이어졌다. 김선호의 동문, 지인이라고 밝힌 몇몇 누리꾼들은 “제가 아는 선호는 굉장히 예의 바른 그냥 겁 많은 친구다”, “학창시절에도 술을 즐기지 않으며 난잡하게 여자를 만나는 그런 모습 전혀 없었다”, “같이 작품도 했고, 폭행을 하려 하고 언성을 높인 적 단연코 없다”등의 글로 김선호를 옹호했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역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사실무근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타투데이

김선호. 사진l스타투데이DB


김선호의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논란은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폭로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K의 전 여친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K배우가 낙태를 강요하고, 혼인을 빙자했다고 주장했고 다음날 김선호가 실명으로 지목되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폭로 나흘 만인 20일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사과했고, 이후 전 여친 A씨는 "그분에게 사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글을 추가한 뒤 해당 글을 삭제했다.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옥탑방 고양이', '셜록', '연애의 목적' 등을 통해 '연극계의 아이돌'로 활약했다. 2017년 KBS2 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 그는 '최강 배달꾼',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9년 ‘1박 2일 시즌4’에 합류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스타트업’에 이어 최근 종영한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으나 사생활 논란으로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