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같은과 동기’ 누리꾼들도 “사실 아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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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의 ‘혼인 빙자 낙태 종용·일방적 이별 통보’ 폭로로 사과를 하고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선호(사진)의 소속사가 계약 만료, 인성 논란 등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해명을 진땀을 쏟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는 K배우 대학 동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김선호와 계약이 지난달 만료돼 일부러 전 여자 친구의 폭로에 수수방관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서도 “보통 3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재계약을 논의하는데, 아직 계약 시점이 1년 정도 남아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전날 게시된 문제의 글에서 작성자는 자신을 K배우(김선호)의 서울예대 동문이라고 소개하면서 “이 글이 얼마큼 영향력을 줄지 잘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K배우가 이번 일을 계기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반성을 하고 자기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알던 K배우는 그 이미지와 매우 상반된 사람”이라며 “대학 다닐 때부터 술, 클럽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매우 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존심이 강한 성격 탓인지 매우 욱하는 면이 많았다”며 “작품 활동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다 싶으면 동료에게 눈을 크게 뜨고 욕을 하며 주먹질을 하려 하는 행동 탓에 싸움을 말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나아가 “심지어는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와 손길이 닿는다 싶으면 무슨 벌레 닿은 것 마냥 행동하고 시비 붙으려는 행동에 ‘애초에 좋은 인성은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며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배우의 선하고 좋은 이미지에 속지 마라”고도 강조했다.
이 글이 게시된 뒤 몇몇 누리꾼은 자신이 김선호와 같은 과 동기라고 밝히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아 반박하기도 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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