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우병우 사단' 논란 변호사, 공수처 부장검사 지원 철회

연합뉴스 이대희
원문보기

'우병우 사단' 논란 변호사, 공수처 부장검사 지원 철회

속보
트럼프 "돈바스 영토 많이 근접…어렵지만 해결 가능할 것"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촬영 류영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촬영 류영석]



(과천=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이른바 '우병우 사단'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임 부장검사 후보자가 스스로 지원을 철회했다.

공수처는 22일 부장검사 후보자로 청와대에 추천한 임윤수 변호사와 관련해 "지원 철회 의사를 알려왔으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금일 인사혁신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검사 출신인 임 변호사는 이달 1일 공수처 인사위원회가 대통령에게 추천한 공수처 검사 후보자 10여 명 중 한 명이다.

여당에서는 그가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을 통해 불법사찰을 한 혐의 등으로 실형이 확정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가깝다는 점을 부각하며 부적절한 인사라는 점을 지적해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전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임 변호사는 우 전 수석과 검찰에서 여러 차례 같이 근무했고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천거돼 박근혜 정부에서도 같이 근무했다"며 "우 전 수석 재판에서는 그를 보호하려는 증언을 한 사람"이라며 추천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2vs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