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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이번엔 김선호 대학 동문의 주장…소속사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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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배우 김선호의 대학 동문이라 주장하는 A씨가 김선호가 대학 시절 여성 편력이 있었고 폭력적이었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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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부터 여성 편력에 폭력적" 주장하는 글 등장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사과한 가운데 이번엔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하는 이의 글이 등장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선호의 서울예대 동문이라는 A씨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최근 김선호에게 벌어진 폭로 사태와 관련해 "이번 일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게 많다. 정말 영원한 건 없다. 인과응보, 뿌린 대로 거두는 구나. 많은 것을 느낀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의 건실하고 선한 이미지의 배우, 제가 알던 K배우는 그 이미지와 매우 상반된 사람"이라며 "대학 다닐 때부터 술 좋아하고 클럽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매우 심했다",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다 싶으면 동료에게 눈을 크게 뜨고 욕을 하며 주먹질을 하려하는 행동 때문에 싸움을 말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성격이 예민해서 그런거겠지, 욕심이 많아서 그런거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그의 이기적인 행동에 작품은 모두 그의 뜻에 맞춰져야 했고 다른 배우 전공 학생들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때가 많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K배우의 선하고 좋은 이미지에 속지 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역시 아직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고 김선호 측은 해당 글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K 배우와 지난해 초부터 4개월 전까지 교제했으며 자신이 임신하자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을 요구했다", "이어 K 배우 뜻대로 임신중절 수술을 하자 자신에 대한 흔적을 지우기에 바빴고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 등의 내용을 적었다.

이후 K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그는 3일 만인 20일 소속사를 통해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또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도 했다.

21일 전 여자친구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서 "내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그분에게 사과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나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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