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4일 온라인 콘서트, 11~12월 미국 LA 오프라인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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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4일과 11~12월 콘서트를 열며 팬들과의 만남에 기지개를 켠다. 24일에는 온라인 콘서트가, 11~12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오프라인 콘서트가 열린다. 오프라인 콘서트는 나흘치의 공연이 전부 매진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BTS가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열린 온라인 콘서트 이후 1년 만인데, 이번에는 대형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을 생중계한다. 대형 스타디움에서 무대를 꾸미는 것은 2년 만이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대형 공연장에서의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곡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따라 섹션이 나뉘고, 서로 다른 무대 세트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 지금까지의 BTS 콘서트 중 가장 큰 규모의 LED 화면이 준비됐다.
LED 화면 효과는 ‘비주얼 이펙트 뷰(Visual Effect View)’라는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송출 화면 속에서도 구현될 예정이다. 관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가사 그래픽과 중계 효과 등이 결합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 화면은 4K HD 고화질로 송출되고, 6종류의 화면을 선택해서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콘서트 리허설인 ‘사운드 체크’ 과정도 공개된다.
11월 27~28일과 12월 1~2일에는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라이브 플레이 인 LA‘ 콘서트를 개최한다. 2년 만에 팬들과 직접 대면하는 콘서트다. 표를 구하지 못한 ’아미(ARMY)‘를 위해 공연장 밖에는 전광판 구역을 따로 설치하기로 했다. 스타디움 부지 내 ’유튜브 씨어터‘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나흘치의 공연이 모두 생중계된다.
빅히트뮤직은 “BTS의 공연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게 중계 시작 전 현장 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랜덤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와 포토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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