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9)씨가 21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
고인은 뇌경색과 심장질환을 앓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호실 출신인 전씨는 1981년 5공 당시 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새마을 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1988년 새마을 운동중앙본부의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1991년에 가석방됐다.
2004년에는 한 건설업체 대표에게 “아파트 신축공사에 필요한 자금 1억달러를 유치해 주겠다”며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억원을 받는 등 총 15억원과 미화 7만달러를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2010년 5월 대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는다는 이유로 8번째 형집행 정지 처분을 받고 2017년 3월 가석방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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