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표는 22일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기문란 범죄 배후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 공수처의 존재가 빈 손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 선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빨리 결론을 내지 않으면 정치 논란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10.20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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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수처가 정점식 김웅 의원실을 압수수색했음에도 수사에 진척이 없다며,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결의할 의지가 있으니 빨리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김웅 의원도 비겁하게 도망다니지 말고 출두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대표는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가 대장동 의혹과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윤 후보가 사인한 부산저축은행 공소장을 읽어보면 (죄질이) 훨씬 미약한 사람도 다 기소됐는데 조우영만 빠졌다"며 "조우영 변호사, 김만배, 박영수 특검이 부산저축은행 1155억 대출건 부실 수사와 연결된다. 2015년 수원지검에서 조우영이 2년6개월 실형으로 구속 기소된 사실은 2011년 윤 후보가 검사일 당시 봐줬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윤 후보의 전두환 찬양 발언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송 대표는 "전두환 찬양 망언 문제는 단순히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질서와 기본 가치관을 뒤집는 발언"이라며 "사과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강아지한테 사과 주고, 이런 식으로 국민 조렁하면 안 된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힘 자체에서 이에 대한 분명한 지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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