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능유적본부, 10월 말~11월 초 단풍 절정 예상
단풍이 물든 창덕궁 관람정. 문화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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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궁궐과 조선왕릉에서 단풍 절정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민 모두가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궁궐과 조선왕릉의 가을 단풍 시기를 안내하고 다양한 가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내 가을 단풍은 이번 달 25일을 시작으로 11월 20일까지 대략 한 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궁궐과 조선왕릉은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특히 Δ창덕궁 후원 Δ창경궁 춘당지 주변 Δ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Δ남양주 광릉 Δ서울 태릉과 강릉 Δ고양 서오릉 등이 주목받고 있다.
동구릉 숲길. 문화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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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단풍 기간 중 궁·능을 찾는 관람객들이 즐길만한 각종 문화행사도 마련한다.
먼저 궁궐에서는 Δ창덕궁 연경당에서 효명세자의 효심을 담은 춤 공연인 '연경당 진작례 재현 공연'(11월4~5일)과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11월9~12일)가 펼쳐지며 Δ덕수궁에서는 전통과 현대 미술의 절묘한 어우러짐 '상상의 정원'(9월10일~11월28일) 전시를 선보인다.
또한, 조선왕릉에서는 Δ동구릉 '세계문화유산 스탬프 투어 챌린지'(10월20일~11월10일)를 진행 중이고 Δ세종대왕릉(영릉)과 동구릉·서오릉, 융건릉, 홍유릉 등에서 '조선왕릉문화제'(10월9~24일)를 개최한다.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은 월요일에 휴일이며, 경복궁과 종묘는 화요일이 휴일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관람객들에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 '산책길 내 일방통행하기',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꼭 쓰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꾸준히 안내할 예정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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