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크린으로 공연 실시간 중계…응원봉 중앙제어로 현장감↑
BTS, 11·12월 미국서 오프라인 콘서트 |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2년 만의 오프라인 대형 콘서트로 관심이 집중되는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 때 공연장 밖에 전광판 응원 구역을 마련하기로 했다.
미처 예매를 못한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를 위한 조처다. 비록 공연장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일체감을 느끼며 마음껏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이브 플레이 인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 PLAY in LA)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별도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공연장 밖에서도 실시간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다. 공연장인 LA 소파이 스타디움 부지 내 '유튜브 씨어터'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다음 달 27∼28일, 12월 1∼2일 총 4회에 걸친 공연이 생중계된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 '아미밤'을 중앙에서 제어해 공연장 현장에 모인 아미와 함께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연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중계 시작 전 현장 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빅히트뮤직은 이 중계 이벤트는 팬클럽 선예매 신청자 가운데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에게 참가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빅히트뮤직 관계자는 "LA 공연 좌석은 현재 매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ts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