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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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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DJ 첫삽 누리호, 文대통령이 발사…눈시울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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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공동취재사진)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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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지원 국정원장이 21일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와 관련해 "21년 전 제가 비서실장으로 근무할때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고흥나로우주센터 첫삽을 뜨셨고,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발사하셨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를 발사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원장은 "최종 목표를 완전히 이루지는 못했지만, 순수 우리 기술로 진행한 첫 발사에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님과 연구원 및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박 원장은 특히 "얼마 전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했다"며 "옛 생각이 떠올라 깊은 감회에 잠기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발사장면을 TV생중계로 시청하면서 감격, 자랑, 그리움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내년 5월 2차발사 성공을 기원한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세!"라고 덧붙였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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