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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한류드라마 작품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1일 오후 MBC와 유튜브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채널에서는 이날 상암 MBC 공개홀에서 박은빈, 차은우의 사회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이 생중계됐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국내외 수상자 일부만 참석했다. 시상식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 국내외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를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은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류드라마 작품상 우수상은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 돌아갔다. 오충환 PD는 영상을 통해 "뜻깊은 상을 수상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은 사업하면서 청춘들이 겪는 성공과 실패,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다. 드라마 제작하면서 현장에 있는 분들한테 사업하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고 실패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사 중 작가님이 이런 말을 써줬다. "너는 코스모스고 지금은 때가 아니고 언젠가 천천히 기다리면 내가 정말 아름답게 필 수 있는 때가 올 수 있다"고. 시청자분들에 그런 의미가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만들었다. 좋은 대본 쓰느라 고생하신 박혜련 작가님, 힘들게 연기하느라 고생했던 수지, 남주혁. 코로나 기간이라 힘들었을 텐데 김해숙 선생님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김선호가 큰 사랑을 받은 작품. 그러나 논란을 의식한 듯 김선호를 언급한 부분은 빠져있었다. 특히 수지와 남주혁을 언급한 뒤 부자연스럽게 문장이 끊기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 편집한 것이 아닌지 의아함을 자아내는 부분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2006년 시작돼 16회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과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며, 시상식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238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시상 부문은 국제경쟁부문, 국제초청부문, 한류드라마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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