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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문 대통령 “경찰, 신뢰받는 만큼 스스로 더욱 역량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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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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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국민체감 경찰개혁의 새역사를 써나가는 대한민국 경찰을 치하한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치경찰제’ 원년을 맞아 변화된 경찰 상황에 대해 “이제 경찰은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의 3원 체제를 구축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생활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찰청 승격 30주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우리 경찰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현 정부 출범 후 4년동안 범죄율은 14.2% 감소했고 5대 강력범죄는 12.8%, 교통사고 사망자는 28.2% 감소했고, 체감안전도 조사에서도 77.7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락, 화재와 같이 일상을 위협하는 현장출동과 코로나 방역까지 국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애써온 우리 경찰이 든든하고 고맙다”면서 “많은 국민이 경찰을 신뢰한다. 그만큼 경찰 스스로 더욱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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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76주년 경찰의 날을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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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 대통령은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스토킹 범죄 등 사회적 약자들을 철저히 보호하고, 사이버 공간의 신종 범죄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내야 한다”며 “인권행동강령 또한 경찰문화로 온전히 자리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경찰이 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법적·제도적 보호를 통해 적극적인 임무 수행을 돕고, 안타까운 희생에 최고로 예우하겠다. 직급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과학치안 전담기구 설치 예산을 확충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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