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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액션] '위기탈출' 솔샤르 "우리의 단결력...특별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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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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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맨유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탈란타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6점으로 아탈란타, 비야레알을 제치고 조 선두로 도약했다.

경기 초반 맨유는 주도권을 잡아가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이는 부메랑처럼 되돌아왔고 아탈란타에 먼저 실점을 내준다. 전반 15분 좌측 수비가 손쉽게 무너졌고, 마리오 파샬리치의 침투를 제어하지 못했다. 0-1로 끌려가던 맨유는 전반 28분 메리흐 데미랄한테도 득점을 허용했다.

전반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후반전으로 돌입했다. 후반전부터는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후반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완벽한 패스로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래쉬포드는 이번에는 득점 기회를 살려 만회골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아탈란타를 몰아치던 맨유는 후반 30분 해리 매과이어의 동점골이 터졌다. 그리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역전골까지 터지면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공격적인 경기였다. 공격을 너무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서인지 위험한 패스들을 쉽게 내줬다. 하지만 우리는 침투하는 선수들과 마지막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0-2로 밀리고 있었지만 우리는 계속 믿고 있었고, 그게 주요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하프타임에 어떤 메시지를 전했는지 묻자 "우리가 만회골을 넣는다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우리가 더 실점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전반전에도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 경기력에 꽤나 만족하고 있었다. 우리가 점점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역전이 일어났다. 선수들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역전골을 넣은 호날두의 활약상에 대해선 "골문 앞에서 대단하다. 그의 성과나 태도를 비난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경기를 봐라. 어떻게 호날두가 뛰는지를 봐라. 호날두는 여전히 다른 누구와 비교될 수 없는 도약 타이밍을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후반전에 계속 믿고 밀고 나가기 위해 보여준 단결력, 정신력, 싸움 면에서 특별한 밤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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