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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갯마을 차차차' 포토에세이 출간 취소…김선호 논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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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갯마을 차차차' 포토 에세이 가표지. 사진|YES24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출연작에서 하차하며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불똥이 튀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20일 '갯마을 차차차' 포토 에세이 사전 구매 고객들에게 "11월 30일 출간 예정이었던 '갯마을 차차차 포토에세이'는 출판사 사정으로 출간이 취소되었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구매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는 안내 메시지를 보냈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 작품.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OTT 넷플릭스 등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주연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갯마을 차차차'에 불똥이 튀고 있다. 김선호 사생활 논란은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글에서 시작됐다. K의 전 여친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K배우가 낙태를 강요하고, 혼인을 빙자했다고 주장해 글의 진위 여부와 K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다음날 유튜버 이진호는 생방송에서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라고 주장하며 실명을 거론했다.

신민아, 이상이, 조한철 등 '갯마을 차차차' 출연 배우들은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주 중 기분좋게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주연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인터뷰를 잇따라 취소했다. 각 소속사들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인터뷰를 취소한다고 밝혔지만, 결국은 김선호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것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선호는 논란 나흘 만인 지난 20일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김선호의 사과 후 전여친 A씨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최초 게시글을 일부 수정헤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라며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분에게 사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심경 글을 올렸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했던 업체들은 광고를 속속 내리며 '김선호 지우기'에 나섰다. 논란 이후 도미노 피자를 비롯해 푸드버킷, 캐논 코리아, 11번가, 라로슈포제 등이 김선호의 사진이나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김선호는 ‘1박2일’ 시즌4 멤버로 맹활약했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1박2일’에서 하차하게 됐다. 영화 ‘슬픈 열대’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 차기작 출연이 불발됐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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