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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김선호 사생활 폭로'한 전 연인, 2차 가해도 심각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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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선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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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폭로한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2차 가해도 심각하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배우의 사생활을 폭로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K배우와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교제한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

A씨는 K배우의 아이를 가졌지만, 낙태를 강요당했으며 결혼을 빙자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K배우는 김선호였다. 김선호는 20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A씨의 신상이 파헤쳐지면서 2차 가해가 일어난 것.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의 정체가 밝혀진다면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며 "김선호 이미지 타격 역시 불가피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진호의 주장과 맞물려 누리꾼들의 A씨를 향한 신상털기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과거 방송계 종사자였다는 한 인물이 A씨로 지목됐고, A씨의 실명을 비롯해 SNS 주소가 공유됐다.

뿐만 아니라 그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주소 등도 공개되면서 2차 가해에 대한 위험성은 커졌다.

A씨로 지목된 인물이 실제 A씨인지는 밝혀진 바 없다. 애꿎은 인물이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 설상 A씨가 맞다고 하더라도 사건의 핵심이자 주체는 김선호다. A씨의 정체로 화살의 방향이 틀어지면 안 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선호는 현재 광고, 방송, 영화계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던 그의 초라한 말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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