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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프로축구 부산 안병준, 제1회 정용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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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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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수 안병준이 제1회 정용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용환상은 정용환 축구 꿈나무 장학회가 올해 신설한 상으로 현역 시절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한 고(故) 정용환 전 부산축구협회 기술 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고인이 현역 시절 몸담았던 부산에서 한 시즌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입니다.

시상식은 어제(19일) 부산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됐고 송춘열 정용환 축구 꿈나무 장학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안병준은 "구단의 레전드 이름으로 된 상을 처음 받아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올해 팀 성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안병준은 올해 32경기에서 21골, 4도움을 기록했으나 부산은 11승 8무 15패로 5위에 머물러 1부 승격에 실패했습니다.

정용환 전 기술 이사는 현역 시절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예선전 일본과 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려 우리나라가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 수비수면서도 7년간 경고를 받지 않는 깔끔한 경기 매너와 경기력을 겸비해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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