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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백화점에서 VIP 고객들의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 한 백화점의 보석 브랜드 매장 직원 A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매장 동료의 다이어리를 다른 직원들과 몰래 돌려보고 사진으로 찍어 SNS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포한 내용에는 재벌가 인사 등 VIP 고객 수십 명의 연락처와 주소, 생일, 기념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A 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고객 정보 유출이 어느 정도인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진=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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