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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깜짝 이벤트' 호나우지뉴, 친정팀 PSG 방문...메시와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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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친정팀 PSG에 깜짝 방문했다.

PSG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리오넬 메시의 멀티 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 '깜짝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 클럽 출신 레전드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구장을 방문한 것이다. PSG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르크 데 프랭스를 찾은 호나우지뉴!"라며 그의 방문 소식을 알렸다.

2001년 브라질 리그의 그레미우를 떠나 PSG로 이적한 호나우지뉴는 두 시즌 동안 77에 나서 25골과 17도움을 기록했다.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유럽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PSG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인사를 나눈 호나우지뉴는 PSG 팬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구단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나눈 호나우지뉴는 "이곳으로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다. 이 구장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이곳에서 보낸 순간들의 기억은 영원히 내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나를 환영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어깨에 PSG 머플러를 두른 채 경기장으로 내려가 경기를 준비 중이던 FC 바르셀로나 후배 리오넬 메시와 포옹하며 감격스러운 재회 장면을 만들어 냈다. 선배의 응원이 도움이 됐던 모양일까. 메시는 이 경기 멀티 골을 기록하며 PSG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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