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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불붙는 OTT 시장

넷플릭스CEO '오징어게임' 사랑…3Q 컨콜서 초록색 체육복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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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헤이스팅스 공동 CEO

3분기 어닝 인터뷰서

'오징어게임' 속 체육복 입고 등판

아시아경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어닝 인터뷰' 형식의 넷플릭스 3분기 컨퍼런스콜에 '오징어 게임'의 초록색 체육복을 갖춰 입고 등장했다. 사진=넷플릭스 3분기 어닝 인터뷰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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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글로벌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3분기 컨퍼런스콜에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초록색 체육복을 갖춰 입고 깜짝 등장했다.

헤이스팅스 공동 CEO는 19일(현지시간) 진행된 '실적 인터뷰' 형식의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는 모든 종류의 디바이스들과 커지는 시장 속에서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시장의 성장을 돕는 경쟁 속에서 우리는 아주 거대한 콘텐츠 엔터테인먼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설정하는 방식은 놀라운 오징어게임과 같다"며 "가장 놀라운 부분은 넷플릭스 공동 CEO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CO)인 테드 서랜도스가 구축한 시스템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 지역을 담당인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에 대한 박수도 보냈다.

이날 헤이스팅스 CEO는 지난달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인증샷으로 화제가 됐던 오징어게임 속 초록색 체육복을 다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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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은 9월 17일 개봉 이후 4주 간 전세계 약 1억4200만가구가 시청했다.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 영상과 각종 '틱톡' 밈(Meme, 말·사진·영상 등을 활용한 온라인 놀이문화)·클립 등은 총 조회수 420억뷰 이상을 기록했다. 앞서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서 오징어게임이 기준 전 세계 83개국 중 76개국에서 'TV 프로그램(쇼)' 부문 1위를 기록하고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도 등극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주주서한에서 "넷플릭스는 "처음 한국에 이어 전 세계의 시대정신을 포착한 한국 이야기인 오징어 게임보다 더 좋은 예시는 없다"며 "9월 17일에 출시된 이 프로그램은 우리의 가장 큰 TV쇼가 됐다"고 평가했다.

3분기 유료 가입자수는 약 440만계정이 증가했다. 이는 기존 월가의 예상치 384만계정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누적 유료 회원수는 2억1400만계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유료 가입자가 220만계정이 늘면서 가장 크게 기여했다. 2분기 가입자 증가 폭이 컸던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지역에서도 180만계정이 순증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2차 창작물인 굿즈 등을 생산하는 방안도 적극 타진 중이다. 월마트 등 대형 소매점 외에도 다양한 곳들과 협약을 맺고 상품을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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