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 사진|스타투데이DB |
‘K배우’ 폭로 글을 작성한 전 여자친구는 방송 관계자 출신 인플루언서라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스포티비뉴스는 ‘K배우’로 지목되고 있는 배우 김선호의 여자친구 A씨의 정체는 방송계 출신 미모의 재원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00년대 말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방송가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는 커머스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 사건이 반전될 수 있는 여지도 존재하는데 이건 A씨의 정체와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선호의 전 연인 A씨의 정체가 밝혀진다면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여러 직업이 추측되는 분위기였다. 일각에선 기상캐스터 출신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지난해 7월 K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지만,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거짓말로 낙태를 회유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K배우가 아이를 지우기 전에 2년 뒤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아이를 지운 후에는 수술비와 병원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준 후 잠수를 탔다고 주장했다.
이후 여러 단서를 두고 ‘K배우’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인기를 모은 배우 김선호로 지목됐고, 광고계가 잇따른 손절에 나서는 등 파문은 확산됐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3일 만인 19일 “빠른 입장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애매모호한 입장만 밝혔다.
한편, 김선호가 현 소속사와 지난 9월 계약이 만료됐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