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주역들이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1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빌리役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 미세스 윌킨슨役 최정원, 김영주, 빌리 할머니役 박정자, 빌리 아빠役 조정근, 최명경, 이재은(국내협력연출), 노지현(국내협력안무), 이정권(국내협력안무), 신현지(국내협력조안무), 오민영(국내협력음악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시훈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모든 배우님들과 함께 멋진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우진은 "주인공을 맡게 돼 너무 좋다. 배우님들과 함께 무대 서니 기쁜 것 같다"고, 전강혁은 "첫공 때 무대 올라가기 전에는 엄청 긴장돼 심장 소리가 들릴 정도였는데 신기한게 무대 위 서니 긴장이 풀리더라. 지금은 마음이 편안해졌다. 배우님들, 선생님들과 같이 공연해서 너무 좋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공연 만들겠다"고 전했다.
주현준은 "'빌리 엘리어트' 주인공을 맡아서 기쁘고 좋은 배우분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다"고 털어놨다.
최정원은 "1대 빌리들은 관객의 입장에서 지켜봤고, 2대, 3대 빌리들을 만나고 있는데 빌리들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는 선생님 역할 자체도 감사하고 멋진 빌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영주는 "완벽한 뮤지컬에 참여하게 된 거 영광으로 생각한다. 무대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자체가 성인 배우들에게는 큰 영광이다. 아이들은 순수해서 어떻게 어떤 행동이 나올지 성인들이 그 인물이 되어있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 우리한테는 아이들이 선생님 같다. 아이들의 순수함에는 성인들은 따라할 수 없는 위대함이 있다. 함께 공연하는 자체가 기쁜 일이고 쭉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자는 "4년 전에 빌리 할머니로 출연했었고, 이번 무대에도 다시 함께 하게 됐는데 이번 무대가 더 떨린다. 노래 딱 한곡인데 실수할까봐 굉장히 긴장한다. 아마 누구도 상상 못하겠지만, 무대 등장하기 직전까지 200% 긴장한다. 빌리들이 너무 예쁘게 잘한다. '빌리 엘리어트'는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60년 무대 서면서 대표작 중에 '빌리 엘리어트'를 꼭 꼽으리라고 마음먹는다. 늘 감동을 주고, 무대 밖에 많은 앙상블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다.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조정근은 "40년 전 영국 탄광 이야기인데 빌리를 포함한 아이들, 가족들 이야기는 어쩌면 오늘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참여하는 배우로서 실감 있게 같이 공연 참여하고 있다. 행복하다"고 흡족해했다.
최명경은 "4년 전에도 아빠 하고 이번에도 영광스럽게 불러주셔서 아빠 역할 하고 있다. 좋은 작품에 다시 한 번 참여하게 돼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 저번 공연 때는 아빠라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부분에 치중을 했다면, 이번에는 더 녹아드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또 좋은 연기로 여러분들에게 좋은 작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오는 2022년 2월 2일까지 서울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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