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채정안 "몸매 관리=주 3회 발레..다시 태어나도 연예인? 미국서 할 것"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채정안TV' 캡처

채정안이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18일 배우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 '소맥스킬 개봉박두. 궁금한건 무엇이든 물어보~채!'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채정안은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인간관계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처음에 사람을 볼 때 장점을 먼저 보고 긍정적으로 대하는 마음가짐을 접하는 것 같다. 사기 잘 당하는 유형"이라고 셀프디스하며 유쾌하게 답했다.

이어 "좀 바뀌었다. 어렸을 때는 사교성이 많고 활달한 성향에 두루두루 친하고 넓게 사람들을 대하고 친분을 맺었지만 지금은 특별한 사람들로 좁혀졌다"며 "이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다른 팬은 평소 먹는 술의 종류와 안주, 주량을 궁금해했다. 이에 채정안은 "집에서 반주처럼 즐겁게 편하게 마시는 건 와인인 것 같다"며 "작업하거나 회식할 때는 주로 소주, 소맥을 먹는데 소주 안주에는 도마에 올라오는 인물들이 맛있는 안주가 된다. 사회적 이슈, 정치적 논란, 인간, 이런 게 안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몸매 관리법은 어떨까. 이에 채정안은 "저도 '몸매 관리를 해야지!' 하고 해본 적은 없다. 요즘에는 일주일에 3번은 발레를 하는데, 발레리나처럼 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유연하게 호흡하고 내 몸을 잘 쓰고 싶어서 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자세는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것 같고 사진을 찍을 때도 결과물이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채정안은 자신의 팬이라는 제작진의 지인들과 쿨하게 영상통화 팬미팅을 하는가 하면, 이들의 요청에 따라 '동상이몽2' 소맥 제조 기술을 선보이기도 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전화 연결에서 한 팬이 "연예계 생활을 오래 했는데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는지. 있었으면 어떻게 이겨냈냐"고 묻자 채정안은 "저도 갑자기 고민이 되는데 이제는 이 일을 즐거운 일로 만들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내가 선택한 건 무조건 노력해서 만들어야지 이렇게 가고 있다. 이기고 지는 차원이 아니라 내가 노력하는 게 맞을 거라는 단계"라고 답했다.

이에 팬이 "즐기시는 거냐. 다시 태어나도 연예인을 할 거냐"고 되묻자 그는 "할 건데 저는 미국에서 할 거다. 비욘세로 태어날 것"이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그러면 저는 연예계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태어난 '채비욘세'를 사랑해주실 거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팬의 말을 듣고 흐뭇하게 웃음지었다.

한편 채정안은 최근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에 출연했다. 또 유튜브 채널 '채정안TV'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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