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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김선호, 소속사 강경 대응에 '좋아요'...'배우K'에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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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배우 김선호 (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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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김선호의 소속사는 연인 사이였던 여성에게 낙태를 회유한 ‘배우 K씨’로 지목된 지 이틀 만에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20일 예정돼 있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용 인터뷰를 취소하면서도 “내부 사정”이라고만 했다.

다수의 팬들과 누리꾼들은 과거와 다른 소속사의 대응에 ‘중립 기어’를 잡은 손에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소속 연예인의 악성 루머에 참지 않았다.

올해 초, 소속 배우 박신혜에 대한 악성 게시물에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사생활 침해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조치할 것이며 협의나 선처는 절대 없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속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김선호는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이데일리

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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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김선호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던 ‘배우 K씨’에 대한 폭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을 때에도 “소속사가 곧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소속사는 낙태 강요, 혼인 빙자라는 충격적인 내용에도 글이 올라온 지 이틀이 지난 뒤에도 마땅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전히 진위 파악에 머물러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은 19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조회 수 293만5482를 넘어서고 있으며, 무려 1만3418개의 댓글이 달린 상황이다.

또 김선호를 내세운 광고 업계에선 전날부터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김선호의 팬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애를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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