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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선호 측이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결국 취소했다.
19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20일 진행 예정이었던 김선호 배우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다"라며 "빠르게 입장을 전달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 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이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K 배우가 낙태를 회유하고 혼인을 빙자했다며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호소했다.
A씨의 폭로글 이후 K배우가 누구인지 추측이 이어졌고, 김선호가 당사자로 지목됐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가 사실 관계를 확인하려는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사이, 광고계가 가장 먼저 움직였다. 18일 오후부터 김선호를 모델로 쓰던 브랜드 중 일부는 SNS에서 김선호의 얼굴을 지우고, 출연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논란이 터지고 하루 반나절이 지난 19일 오전 9시경, 소속사에서 공식 입장이 나왔다.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20일로 예정됐던 '갯마을 차차차'의 종영 인터뷰마저 결국 취소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갯마을 차차차'에서 남자 주인공 홍두식 역을 맡아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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