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모 배우 로운©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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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로운의 첫 정극 사극 도전이 호평을 받고 있다.
로운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 3회에 본격적으로 등장해 첫 사극에도 위화감 없는 연기로 정지운을 표현했다.
로운이 맡은 왕세자 이휘(박은빈 분)의 스승이자 첫사랑 정지운은 사헌부 집의의 아들로 일찍이 과거에 급제한 인재 중의 인재지만 입신양명 탄탄대로의 길을 뒤로하고 붓 대신 침을 잡은 특별한 사연이 있는 인물.
인생을 원 없이 즐기며 사는 시대의 풍운아다. 그래서인지 삼개방을 운영하거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자신이 걷고자 하는 길을 걷는 인물이다. 로운은 "사극하면 떠오르는 톤이 있는데 지운이가 주는 캐릭터적인 자유로움이 새로운 발성, 새로운 호흡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접근을 조금 달리하려고 노력을 한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이외에도 로운은 타인에 대한 공감의 폭이 넓은 캐릭터를 담아낸다. 특히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휘를 향한 순수한 호기심까지 과거부터 펼쳐지는 서사 속에 촘촘히 감정을 쌓고 있다. 또한 주변 인물들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강단 있는 눈빛과 말투로 표현해 정의로움을 더하며 드라마 전개에 몰입감을 자아내고 있다.
본격적으로 정지운이 왕세자 이휘의 스승으로 나서며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KBS2 '연모'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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