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배우 김선호, 사생활 논란에 '시끌'
돌연 인터뷰 취소…왜?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배우 신민아(왼쪽), 김선호. /사진제공=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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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오늘(19일) 예정됐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돌연 취소했다. 이는 상대 배우였던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신민아는 이날 '갯마을 차차차' 종영을 맞아 인터뷰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회사 내부 상황으로 인해 연기됐다. 추후 인터뷰 날짜는 결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다"고 알렸다.
해당 작품은 신민아와 김선호가 주연으로 출연해 12.7%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드러내며 호평받았다. 이에 따른 소회를 털어놓으려고 했으나, 신민아의 소속사 측은 '회사 내부 사정'을 이유로 급하게 인터뷰를 연기했다.
앞서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K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작성자는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다"며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폭로했다.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K배우로 김선호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이틀째 묵묵부답을 일관하던 김선호의 소속사가 뒤늦게 입을 열었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알렸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 김선호의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아직까지 별다른 언급이 없는 만큼 진행 여부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두식(김선호 분)이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신민아는 극 중 재색겸비에 잘나가는 치과의사로 탁월한 스펙을 가졌지만, 내면은 다소 헐렁한 윤혜진 역으로 열연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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