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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MCU 페이즈4 영화 개봉일 전면 재조정…DC팬돔 영향?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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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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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 영화들의 개봉 일정이 전면 재조정된다.

18일(현지시간) 디즈니는 MCU 페이즈4 작품인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부터 '토르: 러브 앤 썬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더 마블스',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 등의 개봉일을 전면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발표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는 기존 2022년 3월 25일에서 5월 6일로 연기됐으며, '토르: 러브 앤 썬더'는 2022년 5월 6일에서 7월 8일로 미뤄졌다. 또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2022년 7월 8일에서 11월 11일로, '더 마블스'는 2022년 11월 11일에서 2023년 2월 17일,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는 2023년 2월 17일에서 7월 28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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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디즈니 산하 루카스필름에서 제작하는 '인디애나 존스5'의 개봉일도 2022년 7월 29일에서 2023년 6월 30일로 1년 가까이 미뤄졌고, 당초 개봉이 예정되어있던 디즈니의 실사 영화와 마블 영화, 20세기 스튜디오의 작품들의 개봉 예정일이 대거 삭제됐다.

이렇듯 개봉일이 전면 재조정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일이 연기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MCU의 경우 한 작품의 개봉이 밀려버리면 연달아 개봉해야하는 시리즈 특성상 연쇄 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MCU 외에도 디즈니가 배급하는 작품들의 개봉일이 조정된 것은 이틀 전 워너미디어가 진행한 DC팬돔에서 공개된 여러 작품들의 개봉 스케줄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 2'의 경우 개봉일이 유지되었을 경우 '더 배트맨'과 3주 간격으로 맞대결을 펼쳤어야 했으며, '인디애나 존스 5'는 DC 확장 유니버스(DCEU) 영화 '블랙 아담'과 맞붙어야 했다.

사진= 마블 스튜디오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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