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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김선호, K배우 지목에 "익명 글 사실 관계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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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배우 김선호.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사생활 폭로 논란에 휩싸인 대세 배우 K가 김선호(36)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틀간의 침묵을 깨고 김선호 소속사가 "사실 관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20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인터뷰를 취소했다.

김선호 사생활 논란은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K배우가 낙태를 강요하고, 혼인을 빙자했다고 주장해 해당 글의 진위 여부와 K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A씨는 K배우에 대한 힌트를 여럿 남겨 글의 사실 여부와 함께 K배우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18일 유튜버 이진호는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하며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글의 주인공인 K배우가 김선호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제가 K씨를 김선호라고 단정 짓는 이유가 있다. 최근 ‘갯마을 차차차’가 이슈가 되면서 김선호 관련 이슈에 대해 취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내용을 확보했다”라고 주장했다.

김선호가 K배우로 지목되면서 그가 모델로 활동 중인 광고계에서도 가장 먼저 손절이 시작됐다. 김선호가 광고 모델로 활동해온 도미노피자는 공식 홈페이지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모든 채널에서 김선호의 영상과 사진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다.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옥탑방 고양이', '셜록', '연애의 목적' 등을 통해 '연극계의 아이돌'로 활약했다. 2017년 KBS2 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 그는 '최강 배달꾼',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9년 ‘1박 2일 시즌4’에 합류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스타트업’에 이어 최근 종영한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그러나 이번 논란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회복이 쉽지 않을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김선호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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