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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아침마당' 정재순 "원래 꿈은 화가, '배반의 장미'서 첫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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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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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순이 화가가 꿈이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화가 겸 배우 정재순이 출연했다.

정재순은 “중학교 1학년 때 미술 선생님이 그림 그려보라고 해서 시작했다. 정말 그림 그릴 때는 행복하고 학창 시절이 좋았다. 상도 많이 타고 화가가 꿈이었다. 제가 탤런트가 돼서 정신없이 살다가 그림을 놨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하는 탤런트는 기다림을 통제해야 한다. 너무 힘들고 프로그램이 쭉 있을 때는 괜찮지만 끊길 때가 있지 않나. 뭔가 내 취미 생활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제 미술 선생님이 당시 서울대학교 교수였다. 제가 그림을 그리게 한 분이라 다시 찾아가서 그림 그리고 싶다고 했다. 선생님이 조언을 해줘서 다시 시작했다. 그림 그린 지 40년이 다 되어간다”고 설명했다.

정재순은 첫 전시회에 대해 “90년도에 김수현 선생님의 ‘배반의 장미’라는 작품을 했다. 김수현 선생님이 제가 그림 그리는 걸 알고 드라마 속에서 개인전 하는 상황을 만들어줬다. 드라마 안에서 제 그림 가지고 개인전을 했다. 그걸로 제 첫 개인전을 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정재순은 공모전에 출품, 다수의 상을 받았다. 그는 “미대를 안 나와서 제 실력을 검증해야 할 때가 공모전밖에 없었다. 열심히 출품했다. 입선도 하고 특선도 하고 장려상도 받고 그 재미를, 열심히 해서 많은 분에게 인정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연과 나의 일상에서 영감을 받는다”며 “보여지는 사실대로 그린 것보다 내 마음 속의 느낌을 표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재순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들을 공개, 수준급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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