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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18일(월) 방송된 TBS 'DJ SHOW! 9595'에 90년대 최정상 남성듀엣 ‘클론’ 멤버로 활동했던 ‘DJ Koo’(구준엽)가 출연했다.
DJ Koo는 시청자들을 위해 직접 선곡한 최신 히트곡과 과거의 히트곡들로 특별한 디제잉 무대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90년대 가요차트 1위를 석권했던 ‘난’, ‘돌아와’, ‘초련’ 등 클론의 히트곡까지 더해, 콘서트 현장만큼이나 뜨거운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평소 ‘취미부자’로 통한다는 구준엽은, 바이크부터 디지털 아트까지 폭넓은 취미를 자랑하며, 방송·패션·미술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구준엽은 미대 출신으로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미술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영상과 음악이 합쳐진 형태의 ‘디지털 아트’ 작품들은 17분 만에 완판됐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클론 활동 당시, “최선을 다해 무대를 하려다 격한 안무로 무대까지 무너뜨렸다.”라며 에너지 넘치던 과거를 회상했고, 공연 후에 바빠 보이려 일부러 뛰어서 이동했었다라는 일화를 들려줬다. 또한 당시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을 보고 "넘사벽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첫인상을 떠올렸다.
한편 디제이로 활동을 시작했을 당시를 되짚으면서 “연예인 타이틀로 무대에 서는 것 같아 미안했다.”라며, “디제이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MC프라임은 “선배님께서 과거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디제이들에게 식사로 1인 1닭을 챙겨줬다더라”라는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디제이로 전향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멤버의 사고 후, 계속 음악을 하고 싶었다”라며 음악에 대한 애정과 함께 “어디서 홀로 자신 있게 무대를 펼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디제이의 길로 가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우주소녀 멤버들과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최종우승까지 거머쥔 일화를 이야기하면서 '멋지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라는 희망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구준엽은 “현재 개인전시를 하고 있다. 또 과거의 경험을 살려 패션샵도 운영 중이다”라고 바쁜 일상을 전하며, “코로나가 잦아들면 공연이 재개되면 무대에서 멋지게 찾아뵙겠다”라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20일 수요일에는 9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가수 노이즈가 출연해 근황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혼성그룹 무가당출신 MC 프라임이 진행하는 'DJ SHOW! 9595'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 DJ들이 직접 디제잉 장비로 음악을 전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월요일은 DJ춘자, 화요일은 DJ아스터, 수요일은 DJ레프(이성욱), 목요일은 DJ 하세가와 요헤이, 금요일은 DJ빡구 (개그맨 윤성호)가 요일별 디제이를 맡는다.
'DJ Show! 9595'는 평일 낮 12~2시 TBS FM 95.1 채널과, 유튜브 ‘TBS시민의 방송’을 검색해 시 청취 가능하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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