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사진=JTB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이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에게 수많은 미스터리를 던지며 서늘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 정희주의 남편 안현성(최원영 분)이 왜 아일랜드 출장 중 병원에 누워 있던 의문의 남자 서우재(김재영 분)를 지켜보고 있었는지에 의문이 쏠리고 있다.
지난 주 1~2회가 방송된 ‘너를 닮은 사람’에서 정희주(고현정 분)의 남편이자 태림 학원법인 대표이사 안현성은 모두가 꿈꾸는 완벽한 남편의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건 없이 희주의 편을 들어주는 남편인 현성은 미술 교사 구해원(신현빈 분)을 때린 일로 시어머니 박영선(김보연 분)에게 책망받는 희주의 옆에서 “상대방이 그런 태도라면 나라도 그랬어”라며 희주에게 공감했다. 또 화가로서 성장 중인 희주를 위해 “더 이상 이 일은 신경쓰지 말고, 전시회 준비만 해”라고 말해주는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그는 희주와 해원이 불편한 재회를 앞둔 시점, 해외 출장 중 아일랜드에서 혼수상태로 병상에 누운 서우재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한국에 돌아온 그는 우재가 퇴원 뒤 아일랜드에서 출국했으며, 그를 퇴원시킨 사람은 ‘한나’라는 여성이라는 말을 듣고 아연실색한다. 또 현성이 입수한 우재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배우자의 이름이 ‘구해원’으로 돼 있어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희주의 회상을 통해, ‘한나’는 해원이 독일 유학을 가면 쓰려던 이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또 미대생이던 해원은 늦게 미술에 입문한 희주에게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 준 스승이었으며, 깊은 우정을 나눈 존재이기도 했다.
2회에서는 유학을 앞두고 약혼자 우재와 웨딩 사진을 찍는 해원을 위해 스튜디오에 따라간 희주가 우재의 거침없는 행동에 떨리는 마음을 애써 숨기는 듯한 모습, 그리고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웨딩 사진이 엔딩을 장식했다.
또 이 웨딩 사진을 손에 들고 바라보던 현 시점의 해원이 “왜 그랬어...”라고 혼자 독백하는 장면도 공개돼, 이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강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과거에 이렇게 마주친 세 사람뿐 아니라, 희주의 남편인 현성과 신원미상에 의식불명 상태인 우재 사이의 연결고리 또한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휘어잡는 미스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반부터 폭풍 같은 전개, 매혹적인 긴장감으로 다가온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