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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없는데 1선발 아니라고?'…류현진 향한 냉랭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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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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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올해 후반기 '에이스'와 거리가 있는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내년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이란 현지 평가가 나왔다.

특히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로비 레이가 팀을 떠난다는 가정에도 류현진은 1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토론토 팬 사이트인 제이스저널은 19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오프시즌에 보강해야 할 약점을 분석하면서 내년 선발 투수 뎁스 차트에 류현진을 2선발로 올렸다.

1선발은 호세 베리오스다. 이 차트는 FA가 되는 레이, 스티븐 마츠를 제외한 채 작성된 것이다.

류현진에 대한 냉랭한 평가는 후반기 들쑥날쑥한 피칭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해 31경기에 나와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의 성적을 올렸다.

14승은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지만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1경기 등판한 2016년 제외)으로 좋지 못했다.

특히 막판 부진이 아쉬웠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펼쳐지던 9월 4번의 등판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9.20에 그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류현진이 예전의 기량과 성적을 찾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미 CBS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스캇 화이트는 2021년 판타지리그를 정리하는 기사에서 류현진에 대해 "기억에 감사해야 할 선수"라고 평가했다.

화이트는 "개막부터 10경기까지는 평균자책점 2.62로 활약한 반면 이후 21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5.29에 그쳤다"며 "류현진은 내년 35세가 된다. 이전의 것을 되찾을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올해 불안한 모습으로 부정적인 현지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류현진이 내년 시즌 반등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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